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르벨 M1886 (문단 편집) == 실전과 문제점 == 르벨 소총은 등장 당시, 기대되었던 대로 무연 화약의 장점을 그대로 발휘하여 위력과 사거리, 정확도, 신뢰성, 내구성, 운용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국이자 적국인 영국과 독일의 흑색화약 소총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고 있었으나, 최초로 개발된 물건인 만큼 몇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특히 주어진 개발기한이 단 '''5개월'''이었던 만큼 새로운 설계를 시도할 여유가 전혀 없었기에, 탄은 [[그라 소총]]의 탄피를 억지로 8mm 신형 탄두에 맞게 고친 수준이고, 총자체도 사실상 기존의 [[크로파첵 소총]]을 신형탄에 맞게 재설계한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무연화약 소총탄의 적용을 제외하면 새로운 요소가 거의 없었고, 1890년대부터 볼트액션 경쟁작들이 하나하나씩 등장하면서 르벨 소총은 빠르게 구식화되기 시작한다. 먼저, 사용탄의 경우 개발당시에는 유일무이한 무연화약 소총탄으로 당연히 최고의 성능을 자랑했지만, 곧 독일의 마우저와 영국의 엔필드에서 이를 능가하는 탄환과 이를 사용할 소총인 [[7.92 mm|7.92mm 마우저]]와 [[게베어 1888]], [[7.7 mm#s-2.1|.303 브리티쉬]]와 [[리-엔필드]]를 개발하게 된다. 그리고 5년 후인 1891년에는 서구권에 비해 기술력이 뒤떨어지는 러시아도 [[모신나강]]과 [[7.62×54mmR]] 탄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후발 주자인 7.92mm 마우저와 .303 브리티쉬 탄 등에 비하여 르벨탄은 탄도 특성, 탄도 안정성, 위력이 모두 떨어졌고, 테이퍼 형태에 림이 튀어나온 뒤로 갈수록 심하게 굵어지는 탄피 형태는 나중에 [[기관총]]등의 자동 화기 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쇼샤]] 기관총의 크기만 크고 20발밖에 안 들어가는 반원반형 탄창은 결국 8mm 르벨탄의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생겨난 형상이었다.] 두 번째, [[탄창]]의 구조도 문제가 되는데, 마우저 등 대부분의 볼트 액션식 소총이 채용한 장전기구의 바로 밑에 고정식 상자형 탄창이 자리 잡는 방식이 아닌, 총신 아래에 튜브식 탄창을 장착한 형태로 채용한 것이 문제가 된다. 개발 당시로서는 꽤 많은 8발이나 장전되는 등,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었으나 다른 볼트 액션 소총의 장전 방식이 [[탄 클립|스트리퍼 클립]] 방식을 주로 쓰면서 장전 속도가 빨라진데 반해, 르벨 소총은 한발 한발 튜브탄창에 탄을 밀어 넣어야 한다. 이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사능력이 구형 단발식에 비해 크게 빨라진 게 아니라는 모순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또 튜브탄창에서 탄을 위쪽 약실로 끌어올리는 송탄장치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 조작 방법이 다른 소총과 비교해서 꽤 까다롭다. 예컨대 볼트를 당기면서 송탄장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장전이 원활하게 되려면 볼트를 힘껏 당겨야 하고 재장전할 때마다 볼트 조작을 두 번씩[* 재장전을 위해 아래로 내린 송탄장치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볼트를 살짝 전진시켰다 뒤로 힘껏 당겨주고, 탄을 약실에 넣기 위해 다시 한번 볼트 조작을 하거나 직접 약실에 삽탄해 주는 동작이 추가로 필요하다.] 해야 하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에서 탄을 다 쏴버린 경우 재장전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상당히 불리해질 수밖에 없었다. 다만 통념과는 다르게 뾰족한 탄두로 인한 탄창 내 유폭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특별한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 이유로 8mm 르벨 탄의 유난히도 큰 테이퍼 각 때문에 애초에 탄두가 다른 탄의 뇌관을 겨냥하고 있는 경우가 드물었고, 이에 더해 뾰족한 탄두를 장착하면서 뇌관부 둘레로 도넛 모양의 홈을 파 두어 탄창 내에서 뾰족한 쪽이 뇌관부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취해졌기 때문이다. 전장이 길고 말을 타고 있는 동안에 1발씩 장전해야 하는지라 기병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카빈화가 시도되었지만 간신히 길이를 줄인 시제형만 등장하고 채택이 거부되었다.[* 다만 1930년대에 R35라는 이름으로 기존 르벨 소총을 짧게 개조한 카빈형이 도입된 바 있다. 이는 후방 비전투 부대에게 지급할 목적으로 기존 총을 재활용한 것이다.] 세 번째, 타국의 소총들과 달리, 총열 위를 덮는 핸드가드가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되었는데, 이 때문에 장시간 총을 사용할 경우 달아오른 총열에 손이 닿아 화상을 입을 위험이 다른 소총보다 높았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이를 보완할 [[베르티에 소총|베르티에 계열 소총]][* 고정식 탄창과 클립장전을 쓰는 비교적 평범한 볼트 액션 소총이나 초기형은 고작 '''3연발''' 이었다. 개량형인 Mle 1916부터 5연발로 증가.]이 대거 보급되면서 서서히 주력의 자리에서 밀려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920년까지 생산이 지속되면서[* 다만 충분한 수량이 생산되었다는 판단에 따라 생산라인이 1904년에 닫혔기 때문에 르벨 소총의 대부분은 1886년부터 1904년 사이에 생산되었고, 이후의 생산은 재고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1차 대전 기간 동안 20만 정 가량이 생산되었다.] 1차 대전 내내 준 주력의 자리를 지켰고, 세르비아, 러시아, 벨기에 등에 공여되기도 했다. 한편 1차 대전 초반에 독일군에게 다량으로 노획되어 후방 부대에 지급되기도 하였다. 종전 후에는 적지 않은 수량이 망실된 데다 신형 베르티에 소총이 이미 대량 보급된 상태였으므로 2선급으로 돌려졌지만, 식민지 유지를 위한 대규모 병력의 무장에 필요한 총기의 수요가 컸고 국방 예산도 축소되었던지라 완전히 퇴역시킬 여건은 아니었기에 후방 부대나 식민지 부대 등에서 지속적으로 운용되었고 전방 부대의 경우에도 [[총류탄]] 발사에 사용하게 위해[* 이는 불릿 트랩 방식 총류탄이 가진 특장점 때문이다. 프랑스는 1차 대전 중에 이미 공포탄을 사용할 필요 없이 실탄으로 발사 가능한 총류탄 개발/배치에 성공하였다. 문제는 당시에는 불릿 트랩 장치에 연결된 뇌관 장치의 신뢰성이 그리 높지 않아, 탄의 구경에 비해 에너지가 높은 경우 뇌관을 작동시키는 게 아니라 손상시키므로 불발이 잦았다. 1차 대전 중 미군이 프랑스군의 총류탄을 30-06탄 호환용으로 컨버전한 물건을 개발했으나 이런 문제로 고생했던 적이 있는데, 기존의 8mm 르벨 탄에 비해 7.5mm 프렌치 탄은 구경이 크게 줄어들었으므로 불릿 트랩 방식을 계속 사용할 경우 비슷한 불발 문제에 마주쳤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프랑스군은 이 문제를 굳이 기술적으로 해결하느니, 총류탄 사수에게만 남아도는 르벨 탄약과 총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해결한 것 같다.] 분대당 1정 정도가 지급되었다. 이후 신형 7.5mm 탄을 사용하는 [[MAS-36]]의 보급이 진행되었지만, 대공황의 여파로 도입이 늦어진 데다 도입 자체도 원활하지 못했던 탓에[* 1940년 5월까지 보급된 [[MAS-36]]은 고작 25만 정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대독 선전포고 이후 생산량을 대폭 늘려 15만 정을 생산한 결과였다. 게다가 기존 [[베르티에 소총]]을 신형탄에 맞게 개조한 M1907-15 M34의 수량조차도 6만 3천 정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르벨 소총의 교체는 완전히 진행되지 못하여 [[제2차 세계 대전]]때에도 식민지군에서는 상당량이 사용되고 있었다. 또한 2차 대전 말기에는 독일군에 의해 [[국민돌격대]]에 지급되기도 했다. 전후에는 잠시 2선급 무기로 쓰이다가 곧 완전히 도태되어 사라졌지만 1979년까지 예장용으로는 사용되었다고 한다. 국외로 반출된 것은 이후로도 오랫동안 사용되었는데, 1, 2차 [[인도차이나 전쟁]] 당시 베트콩들이 사용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라크 전쟁]] 때도 소량이 사용되었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총생산량은 350만정.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lewebpedagogique.com/tho12_anonyme_002z.jpg|width=100%]]}}} || || 참호전에서는 이렇게 마개조 당하기도 하였다. || 구한말 [[레밍턴 롤링블럭]]을 대체하기 위해 일단 소량 도입하여 운용평가를 하려고 했었으나, 얼마 안 되어 보관 중이던 무기고가 전소된 탓에 엎어졌으며, 차기 주력소총의 자리는 마우저 사의 Gew71 계열의 소총들이 차지하였다.[[https://blog.naver.com/kkumi17cs1013/22159266498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